경제·금융

10대그룹 올 중기지원 확대/중기청장·기조실장 중기육성대책회의

◎현대 2조3천억·삼성 1조6천억원 등현대, 삼성, LG, 대우 등 10대그룹의 기획조정실장과 정해주 중소기업청장은 4일 상오 7시30분 상의클럽 12층에서 「중소기업육성대책회의」를 갖고 대기업그룹이 중소기업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10대그룹 기조실장들은 이 자리에서 올해 중소기업지원규모를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해 확정짓고, 중기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규모를 2조3천1백80억원, 보증지원을 8백20억원으로 각각 확정지었으며, 3천만원이하의 거래대금에 대해서는 모두 현금으로 결제를 해주기로 했다. 또 현대중공업의 10개부문은 중소기업에 이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긴급운영자금, 시설대체및 설비구입자금, 신기술개발자금 등 중소기업자금지원을 1조6천7백억원까지 확대하고 전자, 전기, 전관, 코닝등 전자소그룹은 중소기업과의 거래대금을 1백% 현금으로 결제해 주기로 했다. LG그룹은 중소기업에 대해 8천억원의 자금지원을 해 주고 1만3천3백개에 달하는 협력업체에 대해선 총 3조2천억원의 현금결제를 해 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우그룹은 1조8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최고 5천만원까지 현금결제대상 거래를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으며, 선경그룹은 판매대금의 어음지급비율을 20%이하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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