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테크윈(12450), 현대중공업 (09540)

삼성테크윈(12450) 디지털 카메라의 매출증가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이자비용 감소와 투자평가익 증가에 힘입어 40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고 경상이익도 408억원으로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98년 1조5,000억원에 이르던 차입금이 지난해 8,700억원 수준으로 크게 감소함에 따라 97년 최고 2,400억원에 달했던 이자비용도 지난해 840억원 수준으로 경감했다. 앞으로 구조적인 영업외수지 개선ㆍ기존 영업환경 호전ㆍ휴대폰 카메라모듈의 성장 등의 주가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769억원의 지분법 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한국우주항공ㆍ삼성종합화학 등 관계사들의 실적호전으로 오히려 지분법 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09540) 하이닉스와 관련된 투자 손실을 조기에 털어냄으로써 기업투명성이 한층 높아졌다. 올해에는 흑자실현을 통해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8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8조1,340억원으로 전년도(7조4,042억원)에 비해 9.9% 증가했다. 현대중공업의 매출액은 99년 6조3,200억원, 2000년 6조2,200억원으로 다소 줄어들 었다가 2001년 7조원을 넘어서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경상이익의 경우 2001년 519억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884억원 흑자로, 당기순이익은 781억원 적자에서 43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계열 분리사에 대한 지분법 평가손실이 평가이익으로 전환된 데 힘입은 바 크다. <김재형 현대증권 분당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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