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부족한 저를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올해로 제가 회사를 퇴직해 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됐습니다. 샐러리맨 생활을 마감한 후 사업 구상을 시작하며 바이오 산업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생각과 나 자신, 그리고 회사의 모든 직원들과 주주, 나아가 회사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할 수 있는 꿈이 있는 회사를 만들어보겠다는 큰 꿈을 갖고 셀트리온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셀트리온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을 대표하는 한 축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였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실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회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현재 위치는 누구 한 사람의 능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바이오테크놀로지산업에 대한 전 국민의 기대와 지원, 직원 개개인의 노력 등이 어우러졌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과 셀트리온의 성과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며, 이것을 점차 늘려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저는 한 달에 절반 이상 해외를 돌아다니며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들도 한국 바이오산업의 프론티어라는 신념을 갖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셀트리온이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셀트리온은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의 개발과 인류공동체를 위한 차세대 바이오 신약의 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 및 복지 증진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실현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회사의 성장과 걸음을 같이하여 복지법인을 통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 및 독거 노인들을 위한 사회 복지 활동을 계속 늘려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건전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희망과 행복을 누리며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본 상의 취지에 맞게 더욱 존경받는 기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