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제지(005600)가 감자 결의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중앙제지는 6일 장 시작과 동시에 110원(14.67%) 떨어진 640원을 기록한 이후 장 마감 때까지 이 가격대를 유지했다. 중앙제지는 최근 4일 동안 44.42%나 떨어졌다.
이날 주가가 급락한 것은 지난 2일 이사회에서 5대1의 비율로 감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앙제지는 최근 26일 연속 주가가 액면가의 20%를 밑돌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 처했었다.
감자가 이뤄지면 자본금은 기존 475억원에서 95억원으로 줄어들고 발행주식수는 949만주에서 190만주로 감소한다.
한편 감자안 승인여부를 결정할 주총은 다음달 14일 열린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