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시화·반월공단 업체 오염시설 개선 사업 인기

시흥환경센터, 60억 지원

“대기환경 개선기금 받아가세요” 한국산업기술대학(총장 최홍건) 부속기관인 시흥환경기술센터가 시화ㆍ반월공단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오염시설 개선 및 무이자 자금지원 사업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가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 시설개선 지원사업’이 지난달까지 24개 공해배출 업체에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업체는 센터가 대기오염 배출업체로 등록된 시화ㆍ반월공단의 2,000여개 업체 가운데 우선적으로 시설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정한 140개 업체다. 업체 확인은 센터 연구협력실(031-496-8015)로 문의 하면 된다. 기금지원은 업체당 5,000만원에서 최대 8억원까지 무이자로 지원된다. 상환은 2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특히 사후관리 결과 시설개선 및 운영실적이 우수한 업체로 선정되면 매년 원금의 2%을 차감해 최대 20%까지 줄여주는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서만철 기술센터장은 “이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로부터 150억원을 추가로 받아 총 기금규모를 300억원으로 확대해 기금이 안정적으로 순환되며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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