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학기 홈스쿨] 대화·격려로 학습동기 불어넣자

학기초 스트레스 많아 꾸지람 피해야…학습목표 단계적으로 늘리는게 효과적<br>일기쓰는 습관 개학후에도 계속 유지를

[새학기 홈스쿨] 대화·격려로 학습동기 불어넣자 학기초 스트레스 많아 꾸지람 피해야…학습목표 단계적으로 늘리는게 효과적일기쓰는 습관 개학후에도 계속 유지를 • 학습지 고르기 • 영어·수학·독서과목등 친근감있게 만들어야 • 대교 • 웅진닷컴 • 재능교육 • 한솔교육 • 수능 D-83일 학습전략 • 스카이에듀 • 금성출판사 • 교원 • 공문교육연구원 태양아래 물장구치던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됐다. 방학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는 건 즐거운 일. 하지만 방학내내 느슨한 생활을 하다 다시 빡빡하게 돌아가는 하루 일과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개학증후군’ 도 이 ??문에 생겼다. 이런 현상은 어린 학생들에게서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데 학습관련 상담가들은 “아이들이 겉보기와는 달리 방학 과제를 제대로 마무리짓지 못한데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이럴 때일수록 부모들의 꾸지람보다는 격려가 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새학기 학습 동기를 불어넣자 = 방학동안 느슨한 생활을 하던 아이들에게 새학기 학습은 큰 부담이다. 학교와 학원을 바쁘게 오가야 하는데다 낯선 교과서 내용도 익혀야 하기 때문. 부모가 관심을 갖고 자녀의 마음을 헤아려 주지 않는다면 아이가 새학기라는 출발선상에서 쉽게 포기 해버릴지도 모른다. ‘새학기라서 그러려니’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대화를 통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 하고 싶은 일 등을 알아내고 격려를 해주도록 한다. 음악이나 운동 등 아이가 원하는 과외 활동을 적극 지원해주는 것도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아이와 함께 새 계획표를 만들자 =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질지 모른다는 우려에서 많은 양의 학습지 풀이를 요구하는 것은 금물. 우선 아이가 잃어버린 학습 리듬감을 다시 익힐수 있도록 쉽게 달성할 수 있는 학습 목표와 학습량을 정해줘여 한다. 목표 달성 과정에서 학습에 흥미도 가질 수 있고 학습량도 단계적으로 늘려갈 수 있다. 하루 하루 실천하는 일일 학습목표를 정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아이가 매일 목표 달성의 성취감을 느끼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모의 칭찬을 통해 ‘인정받는다’는 만족감도 느낄 수 있다. ◇부모부터 ‘한꺼번에’란 생각을 버리자 = 지난 학기에 자녀의 학습 수준이나 과정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 부모일수록 새 학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자녀의 성적을 한꺼번에 향상시키고 싶어 과한 욕심을 부리다가는 오히려 자녀를 망칠 수 있다. 현재로선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아이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잠재된 재능을 조금씩 일깨운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인내하며 아이를 격려해야 한다. 아이에게만 나태함에 대해 반성하고 성실할 것을 요구하기 전에 부모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부터 새롭게 해야 한다. ◇일기쓰는 습관 계속 유지시키자 = 개학이후에도 방학 때와 같은 느슨한 생활을 하는 자녀의 모습을 보면 꾸짖게 되기 일쑤다. 하지만 부모로부터 계속 잘못을 지적 받다 보면 오히려 마음의 문을 닫게 되고 학습에 대한 의욕도 잃을 수 있다. 아이가 방학 중 과제물의 하나로 일기를 쓰던 습관을 개학 후에도 꾸준히 유지하도록 도와주자. 일기를 쓰다보면 하루 일과를 돌아보는 과정에서 잘못된 점을 스스로 깨닫고 고쳐나갈 수 있기 때문. 또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 이외에도 자신이 관리해야 하는 시간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도 조금씩 익힐 수 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입력시간 : 2004-08-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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