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월 서비스 수출 19개월來 최저

상품수출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3월중 운수ㆍ여행 등 서비스수출 성장률마저 1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 국가경쟁력 감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05년 3월 서비스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 3월중 서비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1% 증가한 28억8,000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월별 증가율로 지난 2003년 8월 6.91% 증가 이후 1년7개월만에 최저치다. 이에 반해 수입은 19.8% 증가한 50억1,000만달러로 급증, 전체 서비스수지는 11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ㆍ4분기 중 서비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한 110억6,000만달러, 수입은 24.2% 증가한 141억1,000만달러로, 서비스수지 적자는 지난해보다 60%가 늘어난 3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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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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