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인탑스가 삼성전자 핸드폰 판매 호조에 따른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부국증권은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 호조로 인탑스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4만5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이형석 부국증권 연구원은 “인탑스는 휴대폰 케이스 매출이 8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매출이 절대적”이라며 “올해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계획이 1억5,0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국증권에 따르면 인탑스 3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1%늘어난 1,091억원, 영업이익은 24% 줄어든 7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모듈화 확대 생산방식 도입으로 매출액은 증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하락했다”며 “이는 초기 작업의 비효율화와 불량률 증가 때문”이라며 “4ㆍ4분기부터는 모듈화 작업의 숙련화로 영업이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역시 “톈진 지역에 진출한 인탑스의 해외법인 실적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6개월 목표가 4만5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