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너지나 상품관련주 사지 마세요

앞으로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아시아 증시에서 에너지나 상품생산 관련주를 사서는 안된다고 CLSA가 주장했다. 크리스토퍼 우드(48) CLSA 투자전략가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지난달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유가와 다른 상품 가격이 올 연말까지 급락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이같이말했다. 우드는 "내가 보기에 원유나 상품 가격이 올 연말 이전에 커다란 조정을 거칠것"이라면서 "나는 에너지나 상품 관련주를 보유하고 있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품 관련에 투자하고 있는 금융자금이 너무 많아 조정이 오면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면서 "나는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선까지 조정을 보여도 놀라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아시아 에너지 주를 매도치는 것을 고려해야 하며 만약 에너지 주를 사겠다면 상대적으로 덜 비싼 러시아 원유주를 매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우드는 파이스턴이코노믹리뷰와 이코노미스트 기자 출신으로 ABN암로와 도이체방크를 거쳐 지난 2002년 CLSA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아시아 최고의 투자전략가로 뽑혔다. (싱가포르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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