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7일 오후 대치동 포스코센터 1층 로비 아트리움에서 국제구호 단체(NGO)인 기아대책과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희망나눔상자’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과 대학생봉사단, YWCA 간병사 등 150여 명은 오리털 이불, 목도리, 핫팩 등 14종의 방한용품(20만원 상당)이 담긴 ‘희망나눔상자’를 만들었다.
희망나눔상자는 포스코 사회공헌실에서 이재민 긴급구호키트 제작에 아이디어를 얻어 처음 추진된 봉사활동으로, 추위로 고생하는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500세트는 포항과 광양 지역의 YWCA를 통해 포스코간병서비스 를 받는 노인에게, 나머지 300세트는 서울(지구촌사랑나눔)과 수도권(성남서로사랑노인복지센터)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전달된다. 이번 봉사활동에 처음 참가한 송영록 씨는 “사내에서 동료들과 협동해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힘든 줄 몰랐고 완성된 희망나눔상자를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