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옵트론텍, 블루필터 수요 증가로 내년 영업익 32% 증가 전망

옵트론텍이 올해까지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나 블루필터 제품이 본격적으로 채택되는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옵트론텍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2.3% 증가한 2,336억원, 영업이익은 31.9% 늘어난 4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실적 증가는 블루필터 수요 증가가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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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카메라 최소 사양이 800만화소급으로 높아지면서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중국 업체들도 블루필터를 채택하고 있다”며 “내년 블루필터 수요는 올해보다 3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3ㆍ4분기까지는 단기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노트3 출시에도 불구하고 세트업체의 모델 교체 주기에 따라 12월 강도 높은 재고조정이 예상된다”며 “옵트론텍의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9% 줄어든 458억원,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86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조민규 기자 cmk25@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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