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입술 자외선 막아라"
'어려보이기 열풍'타고 부위별 차단제 봇물
김미희기자 iciici@sed.co.kr
"눈, 입술, 손도 태양은 싫다."
'동안(童顔)열풍'이 전국을 휩쓸면서 얼굴뿐 아니라 눈, 입술, 손의 피부를 젊고 아름답게가 꾸기 위한 자외선 차단 제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화장품 '크리니크' 는 눈가와 입술전용 자외선 차단제인 '썬케어 립·아이스틱' 을 선보였다. 이제품은 스틱형태로 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덧바를 수 있으며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한 햇볕으로부터 손을 지키기 위한 '손전용 자외선 차단제' 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뉴트로지나'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있는 '노르웨이전 포뮬러 뉴핸즈 핸드 크림'을 1만원대에 판매 중이며 '랑콤'에서도 핸드크림 '압솔뤼멩'을 새로 출시했다.
이처럼 눈, 입술, 손을 위한 자외선차단 제품들이 앞다퉈 매장에 나오는 이유는 최근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자외선이 피부 노화의 주범이 되기 때문.
강남 고운세상 피부과의 안건영 원장은 "눈가, 입술, 손 등은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없어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주름 등이 생겨 피부 노화를 초래한다" 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5/11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