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공용통신(TRS)사업자인 KT파워텔이 TRS와 3세대(3G) 음성ㆍ데이터통신까지 가능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오는 하반기 국내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TRS는 전국 어디서든 복수의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무전 서비스다.
이전에도 TRS와 3G망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는 있었지만, 3G 음성통화만 가능했고 데이터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KT파워텔이 모토로라를 통해 개발 중인 새 스마트폰은 3G 인터넷이 가능해 다양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설치해 쓸 수 있게 된다. 김학곤 KT파워텔 네트워크부문장은 “다양한 앱을 이용한 각종 사업분야로의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