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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 강세…목표가↑”-IBK투자證

IBK투자증권은 2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제마진의 구조적 강세 전망에 따라 수익예상을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3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영훈 연구원은 “석유제품의 글로벌 수급은 분명 개선되고 있고 향후에도 그 추세는 강화되고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단순 정제 마진도 개선되고 있어 1위 캐파를 지닌 SK이노베이션의 레버리지 효과(Leverage Effect)는 분명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브라질 광구 매각에 따른 투자 재원 확보는 경쟁사 대비 정체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 동사의 사업구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모멘텀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어 “단순 정제마진 회복으로 가동률이 올라감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고 실적의 안정성도 높아질 전망”이라며 “석유화학 및 자원개발(E&P), 그리고 루베(Lube) 등의 다각화된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은 SK이노베이션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발생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IT관련 신재생에너지 사업 외에 정제(Refinery) 사업의 안정성을 높일 투자가 병행된다면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추가적 으로 레벨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정제마진의 구조적 강세 전망에 따라 수익예상을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3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한다”며 “IT소재관련 신규사업의 가치는 아직 목표주가를 조정할 만큼의 의미 있는 수준이 아니기에 반영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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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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