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이브닝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졸리의 결정을 눈으로 지켜보면서 이번 ‘졸리의 선택’ 역시 평소 그녀답게 진짜 영웅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피트는 “의료진이 보여준 관심과 배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도 했다.
피트는 또한 “내가 오직 원하는 것은 졸리가 나와 우리의 아이들과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는 것”이라며 “요즘 우리는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졸리는 이날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유방절제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하면서 이 과정을 함께 한 브래드 피트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졸리는 “피트가 (석달 치료 과정의) 모든 순간을 함께 했다”며 “다정하고 배려심이 많은 피트 같은 파트너가 있어 난 정말 운이 좋다”고 말했다.
졸리와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연인 사이가 됐다. 이후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리며 8년째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살고 있는 이들은 지난해 4월 약혼했지만 아직까지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졸리는 피트와의 사이에서 세 아이를 낳았으며, 세 아이를 입양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