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대비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5월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주요 20개 도시 주택가격을 지수화 한 것이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4.52%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4.6% 하락보다 적은 것이다.
또 5월 하락폭 4.59%(수정치)보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ㆍ4분기 지수도 전년대비 5.88% 하락한 것으로 드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치 8.3%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집값 하락세가 주춤하고는 있지만 주택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