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업-한일은행 새임원진 내달초 구성

상업-한일은행의 합병후 뉴뱅크를 이끌어 나갈 새 임원진이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늦은 다음달초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두 은행의 합병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정부의 출자가 끝난 직후인 이달 중순경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두 은행의 인원정리문제때문에 새 집행부 출범을 연기하기로 했다. 합병사무국 관계자는 『대주주인 재경부 등에 합병은행의 새 임원진 구성을 10월중순까지 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기존 임원들이 최대 현안인 인원정리를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인원정리문제가 끝나는 즉시 새 합병은행의 임원진 구성을 조기에 완료하고 합병은행의 새틀을 짜는 작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두 은행은 이달중 인원정리와 함께 새로운 행명과 로고 작업 등을 마무리하고 11월부터는 사실상 합병은행으로 새롭게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두 은행은 그동안 외자유치를 추진해 오던 리만 브라더스사를 주간사로, 파리바를 공동 매니저로 선정, 3억달러 상당의 지분을 외국의 전략적 투자가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두 은행은 이들 전략적 투자가와의 업무제휴와 경영참여 등을 통해 선진 경영기법을 적극 도입해 나갈 예정이다.【이형주 기자】 <<'트루먼쇼' 16일 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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