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건설 이서형 사장(97 우리회사 경영전략)

◎“수주경쟁력 확보 최대목표 고부가 공항관련 SOC 주력”「수주경쟁력을 통한 수익성 확보.」 금호건설의 올해 경영목표다. 금호건설 이서형사장은 『공공건설시장개방 원년을 맞아 대내외적으로 경쟁력 확보가 급선무』라며 『인천국제공항건설등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공항관련 SOC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금호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공사중에는 공항관련 사업이 많다. 이미 수주한 인천국제공항∼서울간 고속도로건설공사와 열병합발전소건설사업외에도 화물터미널, 항공기 정비고공사를 따내는데 주력키로 하고 사업계획을 마련중이다. 또 양양국제공항내 여객청사, 활주로 공사등 굵직굵직한 공사에 적극 참여하고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내 호텔건립사업도 검토중이다. 이사장은 올해 총 수주목표 1조9천78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수도권, 호남지역에 집중돼온 수주시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메콩강유역 해외건설공사 수주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외사업은 무분별한 수주보다는 수익위주의 투자개발사업 및 기획제안형사업으로 수주구조를 개편하고 중국, 필리핀, 미얀마 등 새로운 시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금호는 또 매출목표 1조4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하기 위해 과학적인 경영풍토를 정착시키기로 하고 품질경영체제 강화와 시공실명제를 통한 「전 현장의 무재해 원년」을 이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신규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산업폐기물 처리사업, 도시쓰레기 소각로 건설공사, 폐수처리사업 등 환경관련 사업을 강화, 이 분야를 특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주택사업분야는 모두 7천1백 가구를 공급하되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조경시설의 특화, 다양한 평면개발 등으로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주택을 선뵌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금호베스트 홈」으로 잘 알려진 단독주택사업을 대규모 주문형 전원주택사업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다.<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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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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