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은 12일 대한항공(03490)에 대해 1만2,000원~1만4,000원대 사이의 박스권내투자로 매매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창목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7~8월 운송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고수익 노선으로 분류되는 중국과 일본 노선의 부진이 3ㆍ4분기 영업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운송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고수익 노선의 부진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1,395억원을 밑돌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당분간 박스권을 이용한 단기투자로 매매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