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원 대 지능형 홈로봇 ‘아이로비(사진)’가 신세계 백화점에서 판매된다.
신세계 백화점부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1일부터 5일까지 강남점 7층 가전매장 이벤트홀에서 국내 처음으로 다기능 지능형 로봇 ‘아이로비’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높이 65cm, 무게 15kg인 아이로비의 판매가격은 고성능 노트북 가격과 맞먹는 425만1,000원.
로봇관련 벤처기업인 유진로봇픽스가 개발한 아이로비는 집보기와 어린이놀이주기 등이 가능한 생활형 로봇으로 음성인식 기능이 있어 대화를 할 수 있고 자율충전 기능을 갖추는 등 스스로 움직이고 판단하는 친 인간적인 첨단기기다.
주요 기능으로 방문자 확인과 책 읽어주기ㆍ창작 율동ㆍ한글 및 영어 동화 구연 등이 가능하고 날씨정보 제공ㆍ생활스케줄관리ㆍ동영상채팅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유아 및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필요한 정보를 얻고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집을 비웠을 때 외부 카메라를 통해 현관문이나 가스밸브 잠금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누군가가 침입하면 사진을 찍어 집주인에게 이메일로 보낼수도 있다.
유진로봇픽스 관계자는 “워낙 가격이 높아 상업 판매 성공여부를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올해 중 1,5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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