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대표 양갑석)은 기존 원사보다 2배이상 가격이 높은 고부가가치 차별화 원사를 주요 전략상품으로 개발, 연말까지 고부가가치 원사 비율을 전체 원사 생산량의 45%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고합은 최근 개발·생산에 들어간 「키누」·「모네」·「리비아」등 3종을 연간 9,000톤 가량 생산해 직물업체에 공급하는 등 50여종의 고부가가치 원사를 연간 2만8,000톤 정도 생산·판매해 수익구조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고합측은 『이들 제품은 원사의 분자배향 조정을 통해 직물표면을 실크와 같이 부드러운 촉감과 색감을 제공하거나 수축 효과 극대화로 천연 울 소재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합은 이같은 차별화 원사외에 방향성섬유와 향균·방취 소재 등 기능성 섬유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김기성 기자 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