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7P 올라 720선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6일 올들어 세번째로 많은 외국인투자가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720선을 회복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일보다 7.89포인트(1.10%) 오른 723.13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0.61포인트(1.33%) 상승한 46.53포인트로 마쳤다. 외국인은 지난주 뉴욕증시가 사흘째 오름세를 타자 적극적인 매수대열에 가담해 지난 7월8일이후 석달여만에 가장 많은 4,040억여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올들어 세번째로 많은 것이다. 옵션만기일(9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2,326억원 어치나 쏟아졌고 개인투자가들도 이틀째 차익매물을 쏟아냈지만 외국인의 매수열기를 잠재우지 못했다. 외국인이 주로 사들인 전기전자업종과 그동안 낙폭이 컸던 증권ㆍ보험ㆍ비금속업종이 올랐고 섬유의복과 종이ㆍ기계ㆍ전기가스ㆍ은행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만2,500원(3.06%) 오른 42만1,000원을 기록, 거래일수로 10일만에 42만원선을 회복했다. 한편 3%대까지 떨어졌던 채권수익률(금리)은 급등, 다시 4%대를 넘어섰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단기 급락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오후 3시5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0.10포인트 오른 4.08%를 기록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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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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