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신증권은 보고서에서 “엠씨넥스가 주요 고객사의 납품업체 다변화 전략의 수혜를 받으며 3ㆍ4분기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액에 58%에 달할 전망”이라며 “상반기에 주요 고객사로 납품하는 매출이 300억원이었지만 올해 전체로는 1,00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기와 파트론 등 다른 모듈업체가 고화소 카메라모듈에 집중할 때 엠씨넥스는 저화소 카메라모듈이라는 틈새시장을 개척했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엠씨넥스가 올해 실적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고봉종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엠씨넥스의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9.8% 늘어난 2,892억원, 영업이익은 118.8% 늘어난 1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매출 증가와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