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3일 새 총리 인선 기준과 관련, “안정과 균형 기조는 변함없으며 개혁성, 청렴성도 따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이날 인수위 간사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총리 인선의 안정ㆍ균형 기조 변화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정과 균형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노 당선자는 “여러 여론조사를 보니 국민은 개혁과 청렴성을 상당히 요구하고 있다”며 “개혁 청렴을 국민이 중시하니 적극적으로 따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리 내정자 발표 시기에 대해 노 당선자는 “가급적 인수위 법이 통과되면 지체없이 국민 검증과 청문회 검증이 될 수 있도록 일찍 선임하겠다`며 “청문회 지장이 없도록 빨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법안이 통과되면 지체 없이 하겠다는 뜻”이라며 인수위 법 통과 후 곧바로 총리 내정자 발표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