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매출 1조6,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소재부품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 날 것입니다"
이준호(사진) 덕산하이메탈 대표는 5일 "올해 회사 창립 15주년을 맞아 2020년을 향한 비전을 확정했다"며 "비전의 핵심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소재부품 1위 기업 도약'으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오는 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20 선포식'을 연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이익률 20% 달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소재부품산업의 지배자가 될 것'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표는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매출 6,800억원을 달성해 국내 소재부품산업 톱 레벨에 오르고, 타 소재 부품산업으로의 영역확장으로 미래 소재부품시장을 선도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덕산하이메탈은 반도체 패키지소재인 '솔더볼'을 개발해 설립 5년 만에 전세계 시장의 35%를 점유하는 등 단시간에 두각을 드러냈다. 현재 세계 2대 솔더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5년에는 울산 벤처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