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유찬씨 21일 2차 폭로 예고

구체적 물증 내놓을지 주목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위증 교사’ 의혹을 제기했던 김유찬씨가 21일 추가 기자회견을 통해 2차 폭로에 나서겠다고 20일 밝혀 회견 내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씨는 지난 16일 이 전 시장이 96년 총선에서 법정 선거비용을 초과했다는 혐의를 받자 이를 폭로한 자신에게 1억2,500만원을 주면서 위증을 부탁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고 이번 회견에서 물증이 제시될지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씨는 추가 기자회견에서 ▦자신에게 돈을 준 사람(이 전 시장 측근들)과 시간ㆍ장소 ▦이 전 시장측에서 준 법정 예상 질문지와 답변지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후보 검증 문제를 맡고 있는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위원장 김수한)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서도 다루기로 하고 관련 자료를 넘겨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김씨는 “당에 자료를 제출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이 전 시장측이 거짓말을 하고 내용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기자회견을 열어 자료 일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은 “김유찬은 전형적인 김대업식 폭로꾼으로, 그의 폭로는 오래지 않아 거짓으로 드러날 문제”라며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 자체가 제2, 제3의 김대업을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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