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英'위성방송전시회' 한국업체들 큰 성과

英'위성방송전시회' 한국업체들 큰 성과해외바이어들이 한국산 위성방송 및 통신기기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강진구·姜晋求)에 따르면 중소기업 13개사가 참가한 런던「미디어캐스트 2000」에서 한국 업체들이 총 2억8,9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3,100만달러의 계약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5,560명의 바이어가 한국관을 찾았으며 총 상담 건수도 약 2,000건에 육박했다고 진흥회는 전했다. 이번에 참가한 13개 업체는 벤처기업 등 디지털 기기 전문생산업체로 위성방송 수신기를 비롯, 컴퓨터내장형 수신기·HDTV수신기·디지털 핸드폰·위성방송용 증폭기 등 다양한 품목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진흥회 관계자는 『보통 상담 후 두달 가량이 지나 본격적인 주문이 들어온다』며 『하반기부터는 위성방송 수신기 수출이 크게 늘어 올해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3억8,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미디어캐스트 2000」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위성방송 및 통신기기 전문전시회로 한국은 올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5/24 20:2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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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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