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하려면 「렌트 웨어(RENT WARE)」를 노려라』경제 격주간지인 포브스는 최근 호에서 렌트 웨어를 잘 이용하면 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소개했다. 렌트 웨어란 인터넷상의 여러 업체들이 무료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그 웹사이트 내에서 쓰는 것을 가르키며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사용하던 이전의 쉐워 웨어(SHARE WARE)나 프리 웨어(FREE WARE) 보다 기능이 훨씬 앞선다. 예컨데 법인세 산정을 위해 세무법인 등이 웹사이트상에 설치해 놓은 세금계산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인터넷을 잘 검색하다보면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내놓고 있기 때문에 창업에 드는 금전적 부담을 더는 잇점이 있음은 물론이다.
인터넷 포털 서비스 제공업체인 디지털 워크스사는 자사의 웹 사이트에 창업자들에 필요한 각종 소프트웨어를 띄워 이용토록 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부터 명함이나 각종 서류 장식에 필요한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들까지 총망라되어 있다.
전자상거래 현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포레스터 리서치사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톰 커차비씨는 『향후 1년내에 인터넷에서 렌트 웨어를 제공하는 업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제는 초저가 PC만 갖고도 충분히 창업이 가능하는 세상이 왔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최근 매릴랜드주에 문을 연 이미지카페라는 새 기업은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기본설비 구축에 겨우 수백달러만 사용했다. 이전 같으면 7,000달러이상이 들어야 할 것이나 렌트 웨어를 적절히 이용했던 것이 비용절감에 톡톡히 한 몫 했기 때문이다. 【최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