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대학생들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 '드림윙즈 2기'를 최종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팀은 케밥집 재창업에 도전하기 위해 터키 현지 문화체험에 나서는 오케바리밥 팀과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미국을 여행하는 데람 라콘 팀 등 총 10개 팀이다. 올해 3월 신청접수로 시작된 드림윙즈 2기는 총 1,276팀(2,657명)이 지원하는 등 대학생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시아나는 올해 2기로 선정된 최종 10개 팀 전원에게 7박8일간의 해외활동을 위한 항공권과 해외체류비를 제공한다.
최종 10개 팀 가운데 터키 이스탄불의 유명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며 케밥을 연구하는 등 케밥 전문 레스토랑 창업에 대한 꿈을 키운 오케바리밥 팀이 베스트드리머로 뽑혔다. 아시아나는 이들에게 전세계 아시아나 취항지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왕복항공권 3매와 1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오케바리밥팀의 서승욱군은 “작년 여름, 의기투합해 열정만으로 뛰어들었던 케밥장사에서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는데, 드림윙즈 덕분에 반쯤 포기했던 꿈을 다시 꾸게 되었다”며 “이번 이스탄불 케밥 수행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위한 힘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드림윙즈 2기 베스트드리머는 사전평가점수 30%, 온라인 사전투표 10%, 현장심사 60%를 통해 이뤄졌으며 아시아나 임직원 뿐만 아니라 드림윙즈 1,2기로 구성된 총 50여명의 평가단이 최종 심사를 실시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드림윙즈 2기는 ‘꿈을 여행하라’는 슬로건 아래 본인의 꿈에 대한 열정을 잘 보여준 팀들로 구성되었으며, 그 중 전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오케바리밥을 베스트드리머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는 기존 대학생 대상 드림윙즈를 앞으로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드림윙즈 L(Littles)을 런칭해 국립국악원 문화체험교실을 개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10월중 아시아나 홈페이지(www.flyasiana.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