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영업정지 대운저축銀 예금자에 전남 저축은행 7곳서 담보대출

지난 19일자로 영업정지된 전남의 대운상호저축은행의 예금자 보호를 위해 인근 저축은행들이 대운저축은행 예금자들에게 특별 담보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와 전남 순천의 저축은행 7곳에서 대운저축은행의 예금자들을 대상으로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예금액의 100%까지 예금 담보대출을 실시한다. 대출금리는 연 6.5%를 초과하지 않는 수준으로 예금보험공사의 자산실사가 끝나는 약 3주 후부터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저축은행은 광주의 창업저축은행 본점과 남부지점, 대한저축은행 본점ㆍ상무지점, 동양저축은행 본점, 무등저축은행 본점, 센트럴저축은행 본점, 상업저축은행 광주지점과 순천지점, 홍익저축은행 광주지점으로 이들 저축은행은 가급적 신청 당일에 대출을 해줄 예정이다. 대운저축은행 예금자 중 예금 담보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예금담보권 계약서를 작성한 뒤 대운저축은행으로부터 담보권 설정승낙서를 받아 해당 저축은행에 내면 된다. 지난해 경기 분당의 좋은저축은행에 영업정지명령이 내려진 후 성남과 분당 지역 9개 저축은행에서 좋은저축은행 예금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예금담보대출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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