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中 또 지진… 300여명 사망

중국에 또다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쓰촨성에서 하루에만 5차례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가까운 중국 북서부 칭하이(靑海)성에서 규모 7.1의 강진과 두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14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현지시간) 칭하이성 자치주 위수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67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깔려 있다. 진앙은 지하 33km, 북위 33.1도, 동경 96.7도 지점이다. 지진은 먼저 새벽 5시40분에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어 두 시간 뒤에 이 같은 강진이 발생했으며 이후에도 여진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칭하이성 정부는 지진 발생지역이 주정부 소재지인 제구(結古)진이며 대부분 나무와 돌로 지은 주택들이 밀집해 있어 상당수가 붕괴됐고 일부 학교도 무너져 초등학생들의 피해가 크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지진의 규모로 미뤄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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