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3구역에 아파트 3,633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북아현동 3-66번지 일대 26만3,100㎡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을 오는 20일 변경결정ㆍ고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곳에는 용적률 233%, 건폐율 17%를 각각 적용 받아 최고 35층 규모의 아파트 3,633가구(임대 618가구 포함)가 건립될 예정이다.
북아현3구역은 지하철2호선 충정로역이 가까워 입지가 양호하지만 노후ㆍ불량주택이 밀집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총 5개 구역으로 나뉜 북아현뉴타운은 현재 4개 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마쳤으며 3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도 결정돼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북아현뉴타운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모두 '친환경건축물 인증점수' 우수등급 이상을 획득해 녹색성장의 선도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