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농기원, 크리스마스에 피는 ‘게발선인장’ 신품종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5일 겨울에 꽃을 볼 수 있는 ‘게발선인장’ 신품종을 개발, 육성계통 평가회를 했다.


게발선인장은 줄기의 모양이 게의 발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11월 중순부터 12월에 꽃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개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인장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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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꽃 색과 꽃피는 기간이 긴 장점이 있어 최근 가정용 분화로 주목받고 있다. 게발선인장은 현재 일본 등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농가에 보급하게 되면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출품목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농기원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재배 게발선인장의 로열티 절감을 위해 2003년부터 연구를 시작, 국내 최초로 분홍색 꽃의 ‘핑크허니’과 흰색 꽃 ‘스노우퀸’ 2품종을 개발했다. 이날 품종 평가회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적색 꽃의 게발선인장뿐만 아니라 분홍색, 살구색 등 다양한 화색의 계통을 선보였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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