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에술가의 애(愛)술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여름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9월 17일까지.
음주에 얽힌 낭만과 열정이 예술의 그것과 많이 닮아 있다는 전제 하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예술가가 표현한 낭만적인 취몽과 환각에 얽힌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우리 생활 속의 음주문화와 그에 따른 삶의 풍속도를 그려봄으로써 예술가와 술의 각별한 의미를 찾아보자는 것.
참여작가는 고진환, 황주리, 안창홍, 김정욱 등 17명이며, 회화, 입체, 설치 작품 등이 두루 출품된다. (02)736-4371.
<이용웅기자 yy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