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프로그램 매수로 3일만에 반등

코스피지수가 3일 만에 반등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7.20포인트(0.37%) 오른 1,937.9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도 공세로 1,922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4,458억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원과 2,807억원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99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7,577만주와 6조9,036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18% 올랐으며, 건설업(0.97%), 통신업(0.67%), 은행(2.38%), 증권(1.87%), 보험(1.68%), 음식료(1.60%) 등의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이 나란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증권은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으며 SK증권과 브릿지증권, 교보증권도 10% 이상 급등했다. 반면 기계(2.47%), 전기전자(0.52%), 운수장비(0.50%), 유통업(0.42%), 전기가스업(1.00%), 운수창고(1.18%), 제조업(0.0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3%)가 3일 연속 하락했으며, 한국전력(1.29%)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대중공업(1.08%), LG필립스LCD(1.32%), KT(0.33%) 등도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은행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54% 상승했고, 신한지주(2.40%), 우리금융(0.84%)도 오름세를 보였다. 포스코(1.52%), SK텔레콤(1.38%), 현대차(0.78%)도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9종목을 포함해 425개였으며,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5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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