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는 올해 3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653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494억원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누적매출은 1,703억원으로 지난해 온기매출인 1,693억원을 3분기만에 초과 달성하는 등 외형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회사측은 고유가 흐름 지속에 따른 유전개발 호황에 급증한 대형 후육관 등 고부가 제품 수요, 세계적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 활발한 해외 사업을 통한 매출 성장 등을 꼽았다.
다만 회사 측은 9월 30일 기준 갑작스러운 환율 급등으로 장부상 26억원의 환손실이 발생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장부상의 평가손으로 환율이 안정화되면, 환차익으로 전환될 수 있고 이번 3분기 환차손을 제외하면 오히려 지난해 동기대비 2배에 이르는 수익을 기록한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는 "순천공장 증설에 따른 후육관 생산능력 확대가 지속적인 외형성장과 직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 강화로 매출목표인 2,400억원 달성을 무난히 달성해 국내 후육관 시장을 넘어 종합에너지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