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만(오른쪽) LS산전 부회장이 유리 트라피모브 모스크바 주 전력청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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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러시아에 전력시스템을 공급한다.
LS산전은 김정만 부회장과 방한중인 유리 트라피모브 러시아 모스크바주 전력청장이 전력시스템에 대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LS산전과 모스크바주 전력청은 모스크바주 내에 전력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품질의 전력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S산전은 우선 모스크바주에 위치한 3개 변전소내 전력시스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LS산전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 전력청은 최근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0년까지 약 870억달러의 예산을 편성, 노후 시설 교체 및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서 이번 MOU가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측은 지난해 11월 김정만 부회장이 러시아를 방문, 트라피모브 전력청장과 사업협력에 대해 협의를 거쳐 이번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LS산전은 영하 45도 혹한 지역에 적합한 제품 개발로 모스크바 주는 물론 러시아 전역과 독립국가연합(CIS)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