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서 美 시내전화 쓴다

케이링크 가입…현지요금 적용 비용절감국내에서도 미국 시내 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인터넷 전화 서비스 업체 ㈜케이링크(대표 양동유ㆍwww.k-linkkorea.com)는 국내에서 직접 미국 지역 전화 서비스에 가입, 국제 전화를 미국 현지의 통화 요금 체계로 이용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음성데이터통합기술(VoIP)을 기반으로 하는 이 서비스는 케이링크의 기술 제휴 업체인 미국 아이링크(www.i-link.net)가 구축한 글로벌 VoIP 네트워크와 케이링크의 인터넷 전화국 시스템을 통해 제공된다. 미국의 지역 전화 번호를 부여 받기 때문에 현지 시내 통화 요금 체계가 적용, 통신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이 서비스는 특히 번호 체계 및 이용 방식이 기존 일반 전화와 동일한데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의 단말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회사는 이번번 미국 전화번호 부여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상 국가를 점차 확대, 앞으로 국제 전화 개념이 완전히 사라지는 '전세계 단일 시내 통화권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양동유 사장은 "케이링크는 현재 인터넷 전화 및 VoIP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는 번호 체계 표준화 및 이기종 솔루션간의 호환성 문제 등을 모두 극복했다"며 "이번에 공개되는 서비스 또한 미국ㆍ유럽 등지에서 이미 상용화돼 통화 품질을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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