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쇼핑 '도요타 배우기' 한창

"직원이 회사주인" 경영마인드 재무장

롯데쇼핑이 도요타 배우기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쇼핑은 신격호 회장의 지시 아래 도요타 정신을 벤치마킹해 롯데정신을 창조하는 것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도요타 정신 전파의 일환으로 비생산, 비효율, 비합리 등 3비(非) 타파를 통해 전직원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경영 마인드로 무장한다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기본에 충실하자(Back To Basics)라는 의미의 B2B 조직을 운영, 관련부서내 과장~부장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중이다. 이 교육에서는 유통 선두주자로서 롯데백화점의 원동력과 지속적인 성장 발전에 필요한 핵심적인 성공요인의 기본을 찾아내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 할인점 부문도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는데다 롯데쇼핑에서 할인점 부문의 경영이 분리된 이후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경영혁신의 모델로 도요타를 정했다. 이에 따라 효율, 이익, 회사 이미지, 고객만족 등 경쟁력 강화요소는 2배로 늘리는 한편 비용, 비효율, 불친절 등의 요소는 절반으로 줄이자는 의미로 D&H (Double&Half) 프로젝트를 발족시켰다. 현재 롯데마트 금천점을 시범점으로 정해 프로젝트의 개선사례를 적용중이며 앞으로 전점포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도요타가 후발업체로 전세계 자동차 시장을 평정한 점에 착안, 롯데마트측은 국내 할인점 업계의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국내 1위는 물론 21세기 세계적인 유통업체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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