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페인트업계 제2도약] 건설화학

지난 45년 창업해 58년간 제비표페인트로 이름을 날린 건설화학(대표 황성호)은 국내 도료업계를 선도해 왔으며, 확고한 브랜드파워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알키드 수지를 개발해 합성수지도료 분야를 개척했고, 독자적인 도료개발과 외국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품질향상과 신제품개발로 중국, 러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건축용도료 및 공업용도료, PCM도료, 관용도료, 선박증방식도료 등 첨단산업용 도료까지 2만 여종의 도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함안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자체 생산 능력을 배가 시켰고 설비 자동화로 고객요구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다. 물류흐름, 대고객서비스 등 전부문의 품질경영에 혁신을 가져와 신속한 기술지원과 보다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게 된 것이다. 특히 국제표준규격인 ISO 9001 인증을 획득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IS0 14001 인증을 추진해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수용성락카(KCI워터락)를 개발해 목재 및 방문, 창틀, 가구등에 손쉽게 칠할 수 있게 했으며, 이 제품은 냄새가 적고 저독성인 환경친화적도료로 평가 받고 있다. 벽지 도장용 도료인 하나로는 다양한 컬러로 살아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초보자도 손쉽게 도장이 가능해 DIY(Do It Yourself)용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글인터넷 도메인 `페인트`를 확보함으로서 고객 서비스(CRM)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과 러시아에 현지공장을 설립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수요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량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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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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