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에이펙스, 심ㆍ원엔터테인먼트와 법률자문 체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팀 2009년 창설 후 본격 업무시작

*** 채정석 대표ㆍ이상훈 고문 사진 화상에 주요 로펌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중견 로펌 에이펙스가 진출했다. 노예계약이나 주먹구구식 해외진출 등 낮은 법제화 수준으로 탈이 많았던 분야라 법률 자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법무법인 에이펙스(대표 채정석)는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인 심엔터테인먼트(대표 심정운)ㆍ원엔터테인먼트(대표 유훈희)와 법률자문 및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펙스 측은 엔터테인먼트사들과 맺은 이번 계약에 대해 “국내외 모든 연예관련 사항에 대해 서로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연예산업의 올바른 성장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국내 연예인들의 해외 진출과정에서도 체계적인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정석 에이펙스 대표는 “그 동안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법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운동선수 혹은 연예인에 대한 불공정 처우나 노예계약 등 투명하지 못했던 부분을 법률 자문을 통해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채 대표는 “미국 같은 경우 각종 CFㆍ영화 계약을 체결할 때 변호사가 주관하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라며 “물론 지금까지 연예기획사 주도로 진행된 해외진출도 성공적이었지만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어 법률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국내외 변호사 90여명으로 구성된 중견 로펌 에이펙스는 지난 2009년부터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팀을 창설했으며, 본격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 진출을 위해 서울대 법대 출신의 영화감독 이상훈씨를 고문으로 선정했다. (왼쪽부터)이상훈 에이펙스 상임고문, 채정석 에이펙스 대표, 유훈희 원엔터테인먼트 대표, 심정운 심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건행 에이펙스 부대표가 법률자문 및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에이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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