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현대차, 유로 2012 홍보대사 ‛팀현대’ 발대식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2월 유럽시장에서 모조리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유일하게 대폭적인 상장세를 기록, 세계 자동차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15일(현지시각)발표한 2월 유럽 자동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년동월대비 15.4% 증가한 5만3천867대를 판매했다. 1~2월 누적판매량도 10만대를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5.7%대를 기록했다.

각 브랜드별로 현대차가 전년동월대비 6.1% 늘어난 3만1천257대를 달성했으며, 같은 기간 기아차가 31.4% 급증한 2만2천61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판매성장세는 재정위기로 인해 위축된 유럽 자동차 시장을 고려한다면 더욱 높이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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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럽시장에서 월 1만대 이상 판매하는 13개 메이커 중 현대차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가 속한 다임러 그룹 등 2곳만이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지속된 유럽 시장의 위기를 시장점유율 확대의 기회로 삼고 현지전략형 신차 투입 및 직영판매점 확대 등과 같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 PSA 푸조시트로엥, 르노, 피아트, BMW, 볼보 등 다임러 그룹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 메이커들이 판매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PSA와 르노, 피아트 등 상위업체들의 경우 판매가 대폭 줄었다.

이외 토요타, 닛산, 스즈키, 마쯔타, 혼다 등 일본 업체들도 전원 판매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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