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대한항공사장이 미국의 세계적인 항공유력지인 트레블 에이전트지로부터 「세계화에 기여한 항공경영인」으로 선정됐다.조사장이 아시아지역부문에서 선정된 것과 함께 로버트 아일링 영국항공사장이 유럽, 에르네스토 마르텐스 멕시코항공회장이 중남미지역부문에서 선정됐다. 트레블지는 조사장이 대한항공을 지난 69년 DC9 항공기 1대와 프로펠러기 9대로 시작해 1백9대의 최신항공기로 33개국, 88개도시를 운항하는 화물부문 세계 3위, 여객부문 세계 14위의 항공사로 성장시킨 공적을 높게 평가했다. 또 조사장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최신기종인 보잉 777기와 A330기종을 도입하는 등 최첨단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일류항공사 도약준비를 갖췄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