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구는 지금 「삼성」 열풍”

◎9개국 40개도시 동시 「삼성달리기 축제」 개최/30만명 참가 대호응 기업인지도제고 큰효과삼성그룹이 중부유럽시장에서 「삼성붐」조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1일 헝가리·체코·폴란드 등 중부유럽 9개 국가, 40개 도시에서 동시에 30여만명의 유럽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삼성달리기축제(Samsung Running Festival)」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의 개막식이 열린 헝가리 부다페스트행사에는 이건희 그룹회장, 윤종룡 전자소그룹장 등 사장단 10여명과 팔 슈미트 IOC위원 겸 헝가리주재 스위스대사, 해르짜르 헝가리체육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후 헝가리를 비롯, 체코·폴란드·루마니아·슬로베니아·유고·크로아티아·불가리아·보스니아 등 9개국 40개 주요 도시에서 10㎞를 달리는 이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고 삼성은 전했다. 삼성은 이 행사 참가자중 끝까지 완주한 선수 1명당 50센트씩 모두 15만달러의 자선기금을 조성, 이 가운데 일부를 폴란드와 체코의 이재민 구호기금으로 전달하고 나머지는 각국 장애인 올림픽팀 후원기금으로 활용토록 했다. 삼성은 중부유럽지역에서 삼성인지도와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으며 이 행사로 현재 60%수준인 인지도가 70%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지역에서 「레츠 런 투게더(Let’s Run Together)」라는 주제로 남녀노소·국적·능력 등에 관계없이 참가를 원하는 현지인들은 모두 참여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삼성은 유럽지역에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삼성붐 조성차원에서 지난 8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체조선수권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유럽 등 25개국에서 「삼성 네이션스컵 승마대회」를 독점후원, 개최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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