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 전망 맞을까' 주식 기대수익률 최고 78.6%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한 올해 주가 전망이 맞는다는 가정하에 `저점 매수, 고점 매도' 전략으로 투자한다면 최고 80% 가까운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13개 증권사가 내놓은 올해 종합주가지수전망치 가운데 저점은 평균 782선, 고점은 평균 1,088선으로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팔았을 경우 수익률은 39.1%로 조사됐다. 증권사별 저점 및 고점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은 700선(교보증권)에서 매수해가장 높은 1,250선(세종증권)에서 매도할 경우 수익률은 78.6%에 달했다. 대한투자증권 남명우 부장은 "증권사 전망치를 토대로 조합을 구성해 투자할 경우 올해 기대 수익률은 최고 78.6%, 최저 6.7%"라며 "이는 증권사 전망이 맞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체로 930선 이하에서 분할 매수하고 1,000선 이상에서 분할 매도한다면 10% 이상의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지만 증권사 전망이 어느 정도 맞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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