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양매직 세탁기 신품 출시/「빅3」에 성능 공개평가 제의

동양매직(대표 이영서)이 97년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계기로 삼성·LG·대우전자 등 「빅3」에 세탁기 공개평가를 제의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동양매직은 세탁봉에 날개를 단 싸이클봉을 채용, 고른 세탁을 가능케하고 세제사용량을 20%줄인 세탁기 신제품인「매직 싸이클론(10.5㎏급, 소비자가격 94만5천원)」을 판매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판매를 계기로 제품우수성을 평가받기 위해 선착순으로 3천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품질평가제를 실시, 이에대한 보상으로 33만원을 할인한 61만5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오는 4월부터 이동판촉차량(달리는 스위트 홈)에 세탁기를 장착, 전국을 순회하면서 세탁력 비교실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같은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의 세탁물을 가져와 세탁이 되는 과정과 세탁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가전 3사에 세탁기 성능 공개평가회를 제의하기로 했다. 동양매직은 지난 94년 1월 세탁기 엉킴비교 공개실연회, 그해 10월 세탁력 공개평가 제안에 이어 세번째로 공개평가회를 가질 방침으로 「빅3」의 수용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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