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년도 국가균형발전시행계획 확정

균형발전과 지역혁신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중 2005년도 시행계획이 30일 확정됐다. 산업자원부는 이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2005년도 국가균형발전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혁신주도형 발전기반 구축 등 부문별 사업에 13조2천164억원이투자되고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 등 지역별 사업에 3조9천31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국가균형발전시행계획은 부문사업과 지역사업으로 나눠지며 이중 부문별시행계획은 혁신주도형 발전기반 구축, 낙후지역 자립기반 조성, 수도권 질적 발전추구, 네트워크형 국토구조 형성 등의 사업으로 수립됐다. 지역별 시행계획은 전략산업 육성, 지역인력양성, 지역혁신기반 구축, 지역과학기술 역량강화, 혁신주체 능력 제고 및 네트워크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투자계획을 보면 부문별 사업 중에서는 네트워크형 국토구조 형성부문에 5조5천881억원, 낙후지역 자립기반 조성에 3조6천470억원, 혁신주도형 발전기반 구축에 3조6천163억원, 수도권 질적발전 추구 부문에 3천65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별 사업 중에는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1조6천315억원이 투입된다. 산자부는 올해 시행계획은 '제1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서 제시한 전망과핵심과제를 구체화해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중앙과 지방의 다양한 균형발전시책간일관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내년 상반기에 각 부처 및 시도 시행계획 집행실적을 평가해 예산상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계획 추진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국가균형발전계획의 시행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혁신체계 구축▲지역별로 특화된 인적자원개발 시스템구축 ▲지방의 과학기술 혁신사업 지원 ▲지역전략산업 집중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및 혁신클러스터 육성을 통한 연구및 생산의 시너지 효과 발생 ▲낙후지역 발전계기 마련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여건 조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인구와 경제력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제1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04-2008)'을수립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