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주택압류 통보건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미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가 되고 있다.
22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부동산 지난 2ㆍ4분기 금융회사의 ‘채무불이행’ 통보건수가 7만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8%나 감소했다고 정보업체 MDA데이터퀵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2분기 통보건수는 지난 1분기에 견줘서도 13.6% 줄어들며 2007년 2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채무불이행 통보는 금융회사가 주택담보대출금을 제때에 갚지 않는 주택 보유자를 상대로 주택압류를 시행하기 위한 첫 단계이다. 주택압류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