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데피안사와 우드펠릿 공동개발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데피안은 우드펠릿 생산을 위해 남부 깔리만탄 조림 및 벌목허가권과 최종 사업승인서를 획득한 국내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데피안은 조림 및 벌목, 생산공장 건설 및 운영을 맡아 2014년 하반기부터 매년 10만톤의 우드펠릿을 서부발전에 공급한다.
우드펠릿은 인도네시아 속성수(2~3년생) 목재를 벌목 후 톱밥과 같은 작은 입자 형태로 분쇄한 뒤 건조 압축해 원통형의 작은 알갱이 모양으로 성형한 바이오매스 연료다.
서부발전은 2013년부터 태안화력 1ㆍ2ㆍ7ㆍ8호기에 연간 18만톤의 우드펠릿을 혼소할 예정이며 2016년에는 혼소량을 8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우드펠릿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 에너지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