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ㆍ7 중간선거'에서 근소한 표차 때문에 당선자 확정이 안됐던 버지니아주 공화당 후보가 9일(현지시간) 패배를 인정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상원 의석 분포는 공화 49석, 민주 51석으로 확정됐다.
공화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 반열까지 올랐던 버지니아주 조지 앨런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을 통해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앨런 의원은 민주당 후보에 7,484표 뒤졌었다. 앨런 의원은 이날 "(민주당의)짐 웹 후보를 따라잡을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패배를 인정하고 "웹 의원에게 축하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